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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26일 최소 526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27일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300명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합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하였습니다.



접종 첫날인 26일엔 전국 213개 요양시설에서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가 접종을 받는다고 합니다. 단 요양병원 접종자 규모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정 반장은 "내일(26일) 하루동안 접종받는 총 인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5일 동안 분배를 해서 접종을 시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당국은 25일 냉장유통차량 총 56대를 동원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만3000도즈를 전국 보건소 257개소와 요양병원 292개소로 배송하였습니다. 28일까지 보건소 258개소, 요양병원 1657개소로 배송 완료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에는 상주하는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물류센터에서 개별 요양병원으로 백신이 직접 배송됩니다. 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약 5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게 됩니다.



반면 상주하는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의 경우 백신은 우선 보건소로 배송·보관됩니다. 이후 보건소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의사를 활용해 보건소에서 백신을 갖고 시설을 방문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와 합의된 일정에 따라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합니다. 정 반장은 오는 3월1일 3·1절 공휴일과 관련해 "내일(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그 다음 3일간 연휴가 있다"며 "백신이 배송된 다음에 보관과 보관 과정에서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한 바가 있습니다. 그 계획에 따라서 각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5일간의 접종량을 배분해서 접종을 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됩니다.



27일 첫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 300명입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입니다.



이날부터 다음달 1일(3·1절)까지 휴일 없이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 4개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은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과정을 참관하고 접종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 120시간 이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접종 기술이 까다롭습니다. 또 폐기되는 백신 물량이 없도록 한 바이알당 6도즈를 뽑아내야 하는 만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 반장은 "보관과 해동, 주사제 희석, 최소잔량 주사기(LDS)를 활용해 6도즈의 접종량을 뽑아내야 하는 등 술기 교육이 필요하다"며 "우선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면서 권역 예방접종센터 접종 인력,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참관 및 교육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접종 2주차인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권역예방접종센터 4곳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4곳에선 권역별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 과정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접종 3주차인 다음달 8일부터 중앙·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기관 82곳에 화이자 백신을 배송합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8~16일, 권역 예방접종센터는 10~16일에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합니다.


배송 기간이 다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중앙에서 배송해야 할 자체 접종 의료기관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체 접종 의료기관은 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해 다음달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관 접종 대상자의 센터 접종 또는 자체 접종 선택은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다. 당국은 이날 접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 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감염 노출 우려가 크고,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에 긴급한 필요성이 있고, 공급 물량이 소량인 점을 감안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배정하였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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