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연기상 수상!! 국내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SAG AWARD)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앞서 작년에는 영화 ‘기생충’ 출연진 모두가 ‘앙상블’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배우 단독 수상은 윤여정이 국내 배우 최초입니다.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보랏2’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즈,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헬레네 젱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등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수상하였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 배우 노조인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이 주최하는 연기 시상식입니다.
국내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함께 노미네이트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을 제치고 미국 내 배우들이 수여하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국내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확실해지는듯 합니다. 올리비 콜먼은 이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가운데 윤여정과 함께 가장 강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배우조합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합니다. 윤여정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국배우조합의 표가 아카데미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윤여정이 1957년 일본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만에 두 번째 아시아 여배우로서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도 커진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