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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고찰 식탐과 자율신경의 관계

다이어트 고찰 식탐과 자율신경의 관계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입에 침이 고이거나 무서운 것을 보면 긴장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름이 끼치는 증상은 자율신경에 의해 나타납니다.



신경은 크게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으로 나뉘며, 감각과 운동 신경은 의식이 지배한다. 이와 반대로 무의식이 지배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작동하는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며 시상의 밑에 있는 시상하부의 지배를 받는다. 시상하부는 뇌 전체 부피의 1%를 차지하는데 의식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다양한 신체 시스템을 감시 및 조절하는 뇌 영역입니다. 자율신경계는 시상하부의 지배를 받으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효율적으로 작용하기 위해 서로 강약을 조절하게 됩니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을 둘러싼 외부 환경과 신체 내부의 변화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가장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에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교수>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 불균형으로 식탐이 생기게 되는데, 자율신경계의 역할과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Q. 자율신경계 역할과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은?
자율신경계는 신경전달물질 시냅스를 통해 신호를 전달하며, 호르몬 분비,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배설 같은 여러 활동을 조절해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이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몸이 무겁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렵다.
◎ 손발이 차고 두통이 있거나 어지럽다.
◎ 쉽게 피로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불면증, 변비,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져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Q. 교감신경 vs 부교감신경
교감신경은 두렵거나 응급상황일 때 신체가 전투태세를 갖추도록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교감신경은 흉추신경의 가슴, 대흉근, 팔로 가는 신경이 있고, 요추신경은 허리 근육과 다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심장 근육을 자극해 심장 박동수 증가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여 뇌, 심장, 근육으로 혈액을 더 많이 공급한다.
◎ 기관지를 이완시켜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한다.
◎ 땀 분비로 피부를 차갑게, 축축하게 유지한다.
◎ 눈의 동공이 확대됩니다.


먹을 때, 쉬려고 할 때, 자려고 할 때 쓰는 신경이 부교감신경이다. 따라서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밥을 먹고 나면 졸리는 등의 증상이 부교감신경 때문이다. 부교감신경은 얼굴, 머리, 골반, 방광 등의 비뇨 기관에 있으며, 대소변이나 성생활에 관여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압, 심박 수, 호흡이 정상보다 낮아져 몸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든다.
◎ 소화기관의 활동을 증가해 소화액과 침 분비를 증가시킨다.
Q. 자율신경계와 식탐이 관계가 있다?


식욕은 시상하부에 있는 섭식 중추에서 관장합니다. 섭식 중추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뇌하수체에 전달하면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때 뇌하수체에서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을 보내 더 배가 부르지 않다는 자극을 주고 시상하부의 포만중추가 신호를 받고 음식 섭취를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의 식욕촉진 호르몬 그렐린에 문제가 생겨 과다 분출되고, 시상하부의 포만 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식탐이 생겨 폭식하게 됩니다.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은 밤에 활성화되고 교감신경이 낮아져야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나 야근 등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에너지가 모자란 상태가 됩니다. 몸에 혈당이 없어져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부신에서 혈당을 조절하게 합니다. 부신에서도 혈당을 모두 쓰게 되면 단 음식을 찾도록 뇌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즉, 교감신경이 많이 활성화되어 에너지를 급작스럽게 쓰는 행위로 인해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등의 당분이 들어간 음식을 찾게 됩니다. 이는 식탐으로 이어진다.



Q. 자율신경계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은?
자율신경계 밸런스를 유지하려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이 중요하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교감신경을 낮추고 부교감신경을 높이면 됩니다.


교감신경을 낮추려면
1. 밤 11시부터 새벽 4시 동안은 가급적 잔다.
2. 밤중에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다.
3.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요가나 명상 등의 정적인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부교감신경의 밸런스 유지 방법
1.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려면 쉬거나 잠을 잔다.
2. 부교감신경을 낮추려면 팔, 다리를 움직이는 계단 오르기, 걷기, 산책 등을 한다.
3. 부교감신경을 낮추려면 오전에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고, 오후에 차가운 물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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