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에서도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따라 2일 부터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일 정오부터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4명으로 직전 일주일에 비해 30명이나 늘었다"며 "전방위적인 감염확산세를 고려하면 부득이하게 단계를 격상해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따라 부산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단계로 상향됩니다.기간은 2일 정오부터 11일 새벽 0시까지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밤 10시 이후 영업할 수 없습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도 동일하게 밤 10시까지 운영해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은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은 가능합니다. 종교시설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정규예배만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보건당국은 이번주 부활절 예배도 이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만큼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등교수업은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한다.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100인 이상의 모임, 행사는 전면 금지됩니다.부산시는 이번주말 구·군 공무원과 경찰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