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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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되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 등 개각은 국회 대정부질문(19∼21일)을 필두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기 1년을 남겨둔 문재인정부가 내부쇄신을 얼마나 좋은 효과를 얻을지.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 수석은 4·7 재보선 참패에 책임감을 느끼고 지난 주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후임으로 내정된 이 전 의원은 자신이 출연하던 방송활동을 정리하고 청와대 들어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김대중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국회 보좌관과 정치평론가 등을 거쳐 2013년 JTBC 정치토론 프로그램인 '썰전'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비례대표 의원이 됐지만 '친문 주류'와 거리가 있는 '비문'으로 분류됩니다.


'비문'이며 각종 방송활동에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이 전 의원의 정무수석 발탁은 청와대의 쇄신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이 전 의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유력 후보군 중 한명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밖에서 이미 사의를 밝힌 김외숙 인사수석, 김영식 법무비서관과 정책, 민정, 홍보라인에서도 비서관급 참모 교체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각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와 국회 대정부질문(19∼21일)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출마가 유력한 정세균 국무총리, 이미 사의가 수용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는 확정적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취임 2년이 넘어가는 장수 장관들도 교체 명단에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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