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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비상 현황 파악

제주도 코로나19 비상 현황 파악


제주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제주에서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세에 있습니다.

10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재학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 중어중문학과 학생 1명과 전산통계학과 학생 1명에 이어 이날 국어국문학과 학생 2명과 철학과 학생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학생 5명 중 4명이 인문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날 인문대학 1호관과 2호관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전산통계학과 강의실과 코로나19 확진자와 대학 기숙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한 상태입니다.


제주대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 학사일정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제주도는 1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명(제주 793∼800번)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가 8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누적 확진자 수 400명을 넘어선 지 4개월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이달 들어 가족, 지인 모임 등 개별 단위 활동과 접촉이 늘어나고 가정과 학교,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합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85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8명 중 4명(793, 794, 796, 798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명(795)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또 다른 1명(797)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 나머지 2명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도련1동 소재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서귀포시 소재 명물천목욕탕과 제주시 소재 향수목욕탕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1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명(788, 794)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는 이달 들어 총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0.5%에 해당하는 55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새로운 감염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는 16개교(유치원 4, 초등학교 4, 중학교 1, 고등학교 7)입니다.



이 중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제주중앙고, 오현고, 제주중앙여고 등 3개교입니다. 학교 확진자는 모두 학생으로 중앙고 7명, 오현고와 중앙여고 각 1명 등 총 9명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도 지난 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부서 직원 2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94명, 격리 해제자는 706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입니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49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929명(확진자 접촉자 648명, 해외입국자 28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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