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728x90
반응형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김동완과의 쌓인 감정을 얘기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네티즌들과 에릭이 말싸움을 하였습니다..

에릭은 지난 14일 김동완에 대한 폭로 이후 신화의 일부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신화 갤러리에 올라온 글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공식적으로 멤버를 저격하면 무엇을 얻나, 포털사이트 메인에 대놓고 신화 사이 안 좋다는 기사가 있고 팬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전 다른 그룹 팬들에게 ‘20년 넘게 사이좋은 척 하더니 알고 보니 불화만 남은 그룹의 팬’이라는 얘기만 들을 뿐”이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에릭은 “그 피해를 저는 몇 년을 받은 줄 아세요? 고작 하루를 못 견디시겠냐, 전 4년을 벌레 취급당하고 가족 공격당하고 참여 안 하고 정치질 하는 사람은 추앙하는 하루하루를 4년을 보냈습니다, 님도 조금 더 견뎌보시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한 멤버를 매장시키는 게 진짜 원하시는 거였냐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었고 에릭은 “전 도대체 그동안 무슨 잘못을 했길래 디시에서 매장 당하고 여카페들에게 내 언행, 실수들을 캡처해서 퍼 나르고 여론조작을 하셨나요? 저를 매장시키고 동완이를 올려치는 게 원하시는 거였나요?”라고 반박하였습니다.

 

이같이 일부 팬들이 그룹 멤버를 저격했어야 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그간 에릭이 보인 신화 사랑을 곱씹으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공개적으로 말하겠는가”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화가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올 당시 팀 존속을 위해 에릭이 직접 발로 뛰며 신화를 지키려 했던 일화나, MBC 드라마 ‘불새’로 몸값이 올랐을 당시 천문학적인 액수를 포기하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몸값을 낮춰 멤버 전원과 계약한 일화 등은 이미 유명합니다.

 

당시 김동완도 “신화 없이 에릭 혼자 솔로로 활동했을 경우 몸값이 3배 이상 높았습니다”며 “그 몸값을 포기하고 신화를 택한 것”이라는 고마움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불화설은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한 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동완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다 신화 완전체 활동과 관련 “활동에 지친 멤버가 있어 일이 쉽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입니다.

이후 에릭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고 불쾌함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자 김동완은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하다”며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에릭의 지적을 반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에릭은 “제작진과 제가 연락이 안돼서 진행을 못하였습니다 하는데 표적 활동 때부터니 2015-2021년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저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었다”고 재반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6년간 모이자 회의 하자 하면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던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 한 게 허다하다”며 근본적인 문제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그룹을 지켜온 만큼 팬들도 이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봉합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두 사람이 화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