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한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51세입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은 8일 오후 8시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
이지은은 아들이 군 입대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1971년생인 이지은은 올해 51세로 일본 호세이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SBS 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입니다’에서 모델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듬해인 1955년 이지은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또한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제34회 대중상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영화 ‘파란대문’ ‘세기말’ 드라마 ‘왕과 비’ 등에 출연했으며 2000년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2003년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개업하였습니다는 소식 이후 근황이 전해진 바 없습니다.